최근 대형마트들의 가격할인 전쟁에 CJ제일제당이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납품중단을 선언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대형마트에 공급하기로 했던 물량이 모두 소진된 상황에서 추가적인 협의가 없어 해당 상품을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급을 중단한 제품은 이마트가 지난 7일 가격인하를 선언하면서 2천980원으로 가격을 낮춘 이후 현재 2천400원대로 가격이 내려간 행사 제품입니다. CJ제일제당은 "대형마트의 현재 판매 가격은 매우 비정상적인 가격"이라며 "대리점이나 일반 소매점 등 다른 유통채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단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