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신한 제1호 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SPAC)' 설립 등기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설립자본은 15억원이며 신한금융투자는 신한은행, 아주IB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과학기술인공제회,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큐더스, IR큐더스 등 기관투자가 7곳과 함께 법인을 세웠습니다. 합병대상 기업은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녹색기술·첨단융합 등 신성장동력 분야와 고부가가치 부품소재와 완성품 생산 등의 업종에 주력하는 기업입니다. '신한 제1호 SPAC'은 올 4월 공모와 상장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며 공모 규모는 300~400억원입니다. 김정익 신한금융투자 기업금융본부장은 "신한금융그룹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성장잠재력과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을 발굴하고 SPAC과의 합병을 통해 기업에는 자금지원을, 투자자에겐 금융수익을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