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신한BNPP 미래든적립식증권펀드'를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업종 대표주와 성장성이 높은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대표 상품이기도 하다.

이 펀드는 성장주에 투자하는 동시에 가치주 접근법을 병행하는 독특한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용팀은 이를 'GARP'(Growth at Reasonable Price) 투자법이라고 부른다.

즉 향후 성장이 기대되지만 잠재 능력이 현재 시장에서 충분하게 인정받지 못한 저평가 종목을 미리 선점하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운용팀은 이런 전략을 기본으로 삼아 시장지배력과 재무 정보,양적인 데이터 이외의 정성적인 요인 등을 종합해 투자 후보를 추려낸다. PER(주가수익비율),PBR(주가순자산비율),EV/EBIDTA(기업가치를 세금 및 이자 지급 전 이익으로 나눈 값) 등 각종 지표도 종목 선정에 중요한 잣대다.

펀드매니저는 이런 투자정보를 종합한 후 최종적으로 주가수준을 검토해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재무지표가 안정적이고 성장성이 뛰어나더라도 현재 주가가 잠재가치를 웃돌 정도로 고평가된 상황이라면 매수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 경우 향후 주가 흐름을 관찰하며 가격 부담이 해소돼야 투자 후보로 다시 고려한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펀드매니저와 자산운용사 내의 리서치본부가 긴밀하게 협의해 종목을 선정하는 체계를 갖춰 조직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신한BNP파리바운용 리서치본부는 국내 및 해외 경제동향을 분석하는 거시분석팀,업종 분석과 종목 발굴을 담당하는 주식리서치팀,해외 증시를 분석하는 글로벌 투자전략팀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또 합작 파트너인 프랑스 BNP파리바의 네트워크를 공유해 해외 증시를 분석하고 전망하는 역량이 우수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 펀드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최근 1년간 58.58%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동일 유형의 평균 수익률보다 17.56%포인트,벤치마크에 비해서는 11.77%포인트 높다. 펀드에 가입하면 동부화재 보험상품에 무료 가입할 수 있어 상해시 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