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통합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합니다. LH는 임금피크제 시행에 따른 세대교체와 현장배치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며 이사진과 1급 처·실장 인사를 시작으로 22일까지 2급 팀장급 이하 인사를 마무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 1, 2급 직원 80명이 일선에서 물러나며 1급 부서장 직위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25개 직위에 2급 팀장을 기용해 세대교체를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8개 처·실 및 24개 팀을 과감히 축소하고, 본사 인원 약 25%인 500여명을 지역본부 및 직할사업단으로 분산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LH는 올해부터 3급 이하 전출대상자에 대해 인사 사전예고제를 도입, 시행할 예정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