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백화점 매출 '명품만 잘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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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 불황에도 백화점의 명품 판매가 다른 품목보다 두드러지게 성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3대 백화점의 상품군별 매출 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명품 판매는 지난해에 비해 15.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매출은 2008년에도 전년보다 28.4% 늘어나 2년 연속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다름 품목의 지난해 판매 증가율은 잡화 11.4% 성장을 제외하면 식품과 여성캐주얼, 아동 등은 4~8%대에 그쳤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백화점의 연간 매출은 6.5% 늘었지만 3대 대형마트 매출은 1.2% 줄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