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수출품의 달러 표시 가격이 하락해 수출이 예상외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물동량은 중량 기준 1억9천531만톤으로 2008년보다 0.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물동량 증가율 이상으로 환율이 올라 달러 표시 수출액은 3천637억7천만달러로 1년만에 13.8% 줄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