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통주 하락…현대百 장중 10만원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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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주들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후 2시33분 현재 신세계는 전 거래일보다 0.31% 내린 48만700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백화점(-1.46%)은 장중 9만9800원까지 떨어져 10만원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롯데쇼핑의 경우 4거래일 만에 반등, 1.79% 상승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GS리테일의 백화점 및 할인점 사업 인수전 과열에 대한 우려가 대형 유통주들의 주가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전에 유통 3사가 전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여 시장에서 매물 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 유통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말으로 예정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전까지는 부담요인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형마트 간 가격 인하 경쟁에 따른 롯데쇼핑과 신세계의 수익성 훼손 우려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차재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형마트 가격 인하에 따른 경쟁 심화, 해외 소비 증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유통주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할 것"이라며 "가격경쟁이 심화된 상태로 장기화된다면 주요 유통기업의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8일 오후 2시33분 현재 신세계는 전 거래일보다 0.31% 내린 48만700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백화점(-1.46%)은 장중 9만9800원까지 떨어져 10만원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롯데쇼핑의 경우 4거래일 만에 반등, 1.79% 상승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GS리테일의 백화점 및 할인점 사업 인수전 과열에 대한 우려가 대형 유통주들의 주가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전에 유통 3사가 전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여 시장에서 매물 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 유통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말으로 예정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전까지는 부담요인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형마트 간 가격 인하 경쟁에 따른 롯데쇼핑과 신세계의 수익성 훼손 우려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차재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형마트 가격 인하에 따른 경쟁 심화, 해외 소비 증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유통주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할 것"이라며 "가격경쟁이 심화된 상태로 장기화된다면 주요 유통기업의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