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펀드 대안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자문형 랩어카운트 상품인 '써프라이스 자문형 랩'을 1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써프라이스 자문형 랩'은 투자자문사의 투자 자문에 따라 운용되는 랩 상품으로, 운용실적에 따라 5개 투자자문사의 투자자문을 바탕으로 운용된다.

자문형 랩은 전문 투자자문업자의 자문을 통해 증권사가 고객 계좌의 최종 운용 및 관리를 맡는 상품으로, 펀드와 달리 특별한 투자 제약 없이 증시 상황에 따라 주식비중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적극적인 자산운용이 특징이다.

'써프라이스 랩'의 기본 운용전략은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 편입비의 탄력적 운용을 통해 주가 상승시엔 시장 수익율을 초과하고 하락시에는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탄력적 자산배분을 하게 된다. 그리고 시장의 방향성 보다는 업종별, 종목별 대응 전략을 통한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상품은 '적극적 자산배분형'과 10% 수익 달성시 조기 상환되는 '목표달성 상환형' 두 가지가 있다. 랩 수수료는 선취형이 2%이고, 기본 수수료형은 가입 금액에 따라 2~3%로 적용된다. 중도해지 수수료는 없으며, 최저 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다.

박민수 하나대투증권 랩운용본부장은 "'써프라이스 랩'은 적극적인 자산배분과 유망종목에 대한 집중투자로 기존 주식형 펀드와는 다른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문적인 자산관리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자문형 랩이 새로운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