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조정으로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1700선을 밑돌며 출발했다. 국내 증시는 유로권 금융 불안이 미국의 금융주 실적부진으로 이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12분 현재 전일대비 9.16포인트(-0.54%) 내린 1692.64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그리스 구제금융 신청 우려로 유로지역 금융불안이 확산되고 미국의 JP모건의 부진 영향으로 금융주 낙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규모가 줄어들고 프로그램매물이 늘어나면서 개인이 매수로 돌아섰다. 하지만 외국인 선물 매도 증가로 프로그램매매가 6일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업종이 대부분 하락하는 가운데 금융주 낙폭이 커지고 있고 전기가스 기계업종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