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밸브 제조업체인 엔에스브이가 대폭 호전된 실적과 원주수주에 대한 높은 기대감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치형기자가 전합니다. 엔에스브이가 최근 플랜트건설과 원전수출 등의 겹호재를 맞으며 대폭 호전된 실적 공개를 예고했습니다. 엔에스브이는 지난해 매출 370억원에 영업이익 80억원과 60억원의 순익을 기록할 것을 보입니다. 이는 2008년도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과 순익은 70%와 140%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최근 국내기업들의 플랜트 수주가 늘고 있고 한국형 원전 수출이 지속되며 늘어나는 공급물량을 조달하기 위한 신공장 증설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7일 기공에 들어간 신공장은 사무동을 제외한 공장부문만 3월말까지 완공해 바로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최용아 엔에스브이 전무 "엔에스브이가 화전에 4300평 규모 부지를 마련해서 (신공장)토목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4월말에 본격 가동되면 연간 1천억원 정도의 매출이 기대된다." 한국형 원전수출 수혜에 대한 전망도 밝습니다. 이미 엔에스브이는 원자력 발전 건설에 필수적인 고압, 고열에 견디는 대형 특수밸브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출의 10%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최용아 엔에스브이 전무 "신고리 원전 1,2호에 공급한 바 있고 월선원자력 발전소 그리고 베이징1호에도 (고압밸브)를 공급했다." 특히 향후 원자력 시장 급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에도 지난해 일본의 요네끼 밸브를 통해 베이징 1호기에 밸브를 공급하는 등 원전개발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엔에스브이는 올 하반기쯤 지난 연말 수주가 결정된 두바이 원전과 관련된 밸브 발주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