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사장: 김종열)이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하나은행과 하나대투증권 등 그룹 임직원 2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경영계획 발표와 2009년도 업적에 대한 각부분별 시상식 등 '출발 2010 행사'를 가졌습니다. 김종열 하나금융그룹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9년은 재무적 안정과 리스크관리를 통한 경영 정상화를 중심으로 하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과 영업기반을 넓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사장은 이어 올해 하나금융그룹의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그룹의 수익창출 능력의 회복으로 이를 위해 자산과 부채의 포트폴리오를 자본절약형 구조로 개선하면서 자산운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신용카드 사업 이외 취약사업 부문을 보강하고 해외부문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아 수익확대에 기여토록 할 계획입니다. 둘째 그룹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매트릭스 운영체제의 완성도를 제고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각 BU(Business Unit)의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한 경영관리체제를 정비하고 웰스케어, 부동산금융, 퇴직연금 등 BU 를 초월한 비즈니스 모델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셋째 더욱 정교한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확보하고 이를 위해 기업과 개인 신용등급의 세분화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리스크관리 기법을 다듬고 유동성 조기경보 지표를 개발해 원화와 외화 유동성 리스크관리 위한 조기경보 체제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