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17일 강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신속한 구호를 위해 코오롱스포츠 텐트 150여동을 지원했습니다. 코오롱그룹은 올해 판매를 위해 출시 대기 중이던 신제품과 전국 매장에서 판매중인 상품을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가능한 한 많은 텐트 물량을 확보해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쉴 공간을 제공하도록 하라"고 그룹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코오롱 관계자는 "대형 텐트 위주로 매장의 물량까지 급히 모았다"며 "굿네이버스 등 국제구호단체와 협력해 최대한 빨리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