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경희대 등 대학가 주변이나 소형주택 수요가 많은 곳에 도시형 생활주택의 공급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광진구청은 15일 소규모 주택 밀집지역인 화양동 31번지 일대에 원룸형 등 도시형 생활주택의 공급을 활성화하고자 이 지역을 주차장 완화구역으로 지정해 열람 공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차장 완화구역으로 지정되면 일반 지역의 30% 수준인 연면적 200㎡당 1대의 주차장 공간만 확보해도 원룸형이나 기숙사형 등 도시형 생활주택을 신축하거나 용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화양동 일대는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마치고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이르면 오는 4월경 주차장 설치 완화구역으로 확정됩니다. 한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주변과 이문동 한국외대 주변도 주차장 완화 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