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핵융합실험로 진공용기…현대重, 1500억에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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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15일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 들어가는 핵심장치인 진공용기 본체 및 포트를 국가핵융합연구소(NFRI)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약 150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6년까지 ITER에 들어가는 진공용기 본체 2기와 35개의 포트를 제작해 납품할 예정이다.
ITER는 우리나라와 미국,유럽연합,일본,중국,러시아,인도 등 7개국이 핵융합에너지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해 공동으로 프랑스 남부 카다라쉬에 초대형 핵융합실험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40년까지 총 112억 유로(14조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실험로의 연구결과에 따라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장치를 이용한 전기 생산이 가능한지 여부가 판가름나게 된다.
이종삼 현대중공업 전무는 "세계 1위 조선업체로 40년간 쌓아온 용접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주를 하게 됐다"며 "ITER 진공용기를 성공적으로 제작해 우리나라가 향후 핵융합 발전 기술 보유국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6년까지 ITER에 들어가는 진공용기 본체 2기와 35개의 포트를 제작해 납품할 예정이다.
ITER는 우리나라와 미국,유럽연합,일본,중국,러시아,인도 등 7개국이 핵융합에너지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해 공동으로 프랑스 남부 카다라쉬에 초대형 핵융합실험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40년까지 총 112억 유로(14조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실험로의 연구결과에 따라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장치를 이용한 전기 생산이 가능한지 여부가 판가름나게 된다.
이종삼 현대중공업 전무는 "세계 1위 조선업체로 40년간 쌓아온 용접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주를 하게 됐다"며 "ITER 진공용기를 성공적으로 제작해 우리나라가 향후 핵융합 발전 기술 보유국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