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꼽은 가장 바람직한 기업은 삼성(17.2%),유한양행(12.1%),포스코(7.6%),유한킴벌리(6.4%),LG(5.7%),SK(3.2%)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바람직한 기업인의 경우 유일한(16%),이건희(7.1%),이병철(6.4%),정주영(5.8%) 전 회장의 순이었다. 살아있는 사람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유일했다.

정당별로 확연히 갈렸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바람직한 기업을 삼성(25%),포스코(8.3%),LG(6%) 순으로 꼽았지만 민주당의 경우 유한양행(17.9%),유한킴벌리(10.7%),포스코 · LG(각 7.1%)라고 응답했다. 유한양행은 고 유일한 회장이 설립한 제약전문 기업으로,민주당 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기업인도 유일한 회장(23.2%)을 1위로 뽑았다. 민주당 의원들이 꼽은 2위 기업인은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5,4%)이었고 공동 3위는 문국현 유한킴벌리 전 대표 ·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 안철수 안철수 연구소 의장(3.6%)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기업인으로 이병철 ·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9.6%),유일한 전 회장(8.4%) 등을 꼽았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