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등 중국 관련주 하루만에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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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등 중국 관련주들이 하루 만에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14일 현대중공업은 5.97% 급등한 20만4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미포조선(1.24%) 대우조선해양(1.04%) 등 다른 조선주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진해운(4.74%) STX팬오션(3.21%) 등 해운주들도 동반 강세였다.
전날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중국의 긴축정책이 본격화될 경우 산업재 수요 감소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박중제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이번 조치는 시중에 과도하게 풀린 유동성을 조절하는 수준으로,정책기조가 긴축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며 "조선 · 해운주들은 업황 회복이 더디더라도 전체적인 경기 회복세에 따라 주가도 좋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원자력발전 수혜주로도 각광받고 있다는 진단이다. 정부에서 전날 원자로 기자재 제작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이미 매출의 40%가 기계 플랜트 등 조선 이외의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는 종합 중공업업체로 원전 기자재 산업에서도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14일 현대중공업은 5.97% 급등한 20만4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미포조선(1.24%) 대우조선해양(1.04%) 등 다른 조선주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진해운(4.74%) STX팬오션(3.21%) 등 해운주들도 동반 강세였다.
전날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중국의 긴축정책이 본격화될 경우 산업재 수요 감소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박중제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이번 조치는 시중에 과도하게 풀린 유동성을 조절하는 수준으로,정책기조가 긴축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며 "조선 · 해운주들은 업황 회복이 더디더라도 전체적인 경기 회복세에 따라 주가도 좋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원자력발전 수혜주로도 각광받고 있다는 진단이다. 정부에서 전날 원자로 기자재 제작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이미 매출의 40%가 기계 플랜트 등 조선 이외의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는 종합 중공업업체로 원전 기자재 산업에서도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