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이자 호텔·카지노사업을 벌이고 있는 티엘씨레저 주가가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이틀 연속 급락세다.

티엘씨레저의 최근 주가하락은 오는 18일 상장될 예정인 신주 3091만여주에 대한 물량부담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티엘씨레저는 14일 오후 2시28분 현재 전날대비 14.75% 떨어진 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금까지 거래량은 1372만주를 웃돌고 있으며, 이는 지난달 15일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티엘씨레저는 13일 공시를 통해 일반공모방식으로 진행된 유상증자에서 1주당 620원에 발행된 신주가 18일 추가로 상장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