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는 404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관세청은 지난해 수출이 3635억 달러, 수입은 3231억 달러로 404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간 흑자 규모로 사상 최대 수준이었던 지난 1998년의 390억 달러보다 10억달러 이상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수출은 지난 해보다 13.9% 줄었고 수입은 25.8% 감소해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 구조를 나타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