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국어 알아 듣는 영특한 개…한 달 만에 영어 터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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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폴란드 출신 개가 영어를 배운지 한 달 만에 영어 명령을 수행하는 영리함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보더콜리 종인 '센트'라는 개가 영국 올덤시의 한 동물구호센터에 처음 맡겨졌을 때 영어로 된 명령을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
센트는 한 폴란드 가정에서 성장한 개로, 그 가정에 아기가 생기면서 센트를 더는 돌볼 수 없어서 이곳으로 오게 됐다.
처음에 구호센터 직원들은 센트가 영어를 전혀 알아듣지 못해 당황해 했다.
이곳에서 동물 보조로 일하는 록산느 그린우드씨는 "폴란드어만 듣고 자란 것 같았다"며 "폴란드어와 영어가 너무 달라서 확실한 발음을 몰라 훈련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직원들은 다른 개들과 마찬가지로 먹이와 손짓, 격려 등의 방법으로 센트를 훈련시켜야만 했다. 하지만 센트는 영특하게도 한 달 만에 기본적인 영어 명령을 모두 이해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그린우드씨는 "근무한 지 4년 반이 되어가지만 2개 국어를 이해하는 개는 한번도 본 적 없다"며 "좀 더 많은 훈련을 시킨다면 아주 훌륭한 애완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육장 직원들은 "센트의 성격이 매우 활동적이기 때문에 정원이 있거나 10세 이상의 아이가 있는 집이 이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유미 인턴기자 dirona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보더콜리 종인 '센트'라는 개가 영국 올덤시의 한 동물구호센터에 처음 맡겨졌을 때 영어로 된 명령을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
센트는 한 폴란드 가정에서 성장한 개로, 그 가정에 아기가 생기면서 센트를 더는 돌볼 수 없어서 이곳으로 오게 됐다.
처음에 구호센터 직원들은 센트가 영어를 전혀 알아듣지 못해 당황해 했다.
이곳에서 동물 보조로 일하는 록산느 그린우드씨는 "폴란드어만 듣고 자란 것 같았다"며 "폴란드어와 영어가 너무 달라서 확실한 발음을 몰라 훈련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직원들은 다른 개들과 마찬가지로 먹이와 손짓, 격려 등의 방법으로 센트를 훈련시켜야만 했다. 하지만 센트는 영특하게도 한 달 만에 기본적인 영어 명령을 모두 이해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그린우드씨는 "근무한 지 4년 반이 되어가지만 2개 국어를 이해하는 개는 한번도 본 적 없다"며 "좀 더 많은 훈련을 시킨다면 아주 훌륭한 애완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육장 직원들은 "센트의 성격이 매우 활동적이기 때문에 정원이 있거나 10세 이상의 아이가 있는 집이 이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유미 인턴기자 diron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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