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다시 발생한 소.돼지 전염병인 구제역이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경기도 포천 구제역 최초 발병 농가에서 3.5km 떨어진 신북면의 한우 목장에서 기르는 한우가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여 이 농장의 한우 15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심증세 소의 시료를 보내 구제역 여부를 정밀 검사하는 중"이라며 "예방 차원에서 확진 판정 결과와 관계없이 살처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