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화가 웹사이트의 안전을 점검하는 프로그램을 보급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시범 서비스를 해 왔던 'Web Check(웹체크)' 프로그램의 성능을 개선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켜 오는 14일(목)부터 일반 이용자들에게 본격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웹체크는 이용자가 특정 웹사이트를 방문(접속)할 경우 KISA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해당 웹 사이트의 보안수준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경광등과 설명창을 통해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웹사이트 초기화면 뿐아니라 추가로 클릭해 실행시키는 하위메뉴의 악성코드 은닉여부까지 점검할 수 있으며 이용자 PC에 툴바 형태로 설치돼 보안 관련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웹체크 프로그램 이용자들은 14일(목)부터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웹체크 시스템은 감염PC의 악성코드를 치료하는 백신프로그램은 아니며 안전한 인터넷 이용을 위해서는 평소 최신 윈도우 보안업데이트와 백신프로그램 사용 등의 보안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