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 및 바이오제약 회사인 제넥셀세인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아대병원에 이어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도 미용성형의료기인 'ALSA-S1'의 인간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넥셀세인은 이날 서울 강북삼성병원과 ALSA-S1을 이용한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임상시험은 8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넥셀세인이 판매하는 제품 ALSA-S1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을 통해 안정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나, 그 우수성을 증명하고자 지속적인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

이 회사 관계자는 "우수한 한국의료수준을 바탕으로 ALSA-S1의 지속 효과 및 안전성 등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수출 시에도 효율적인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임상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또 강북삼성병원은 제넥셀세인의 ALSA-S1 임상시험이 병원의 엄격한 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 임상시험 심사 위원회) 승인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강북삼성병원에서 실험용 쥐에 대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 및 효율성 확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지난해 시작한 동아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명규 헬스케어사업부 이명규 상무는 "안정성과 효율성 등 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며 "대규모 세미나 등을 통해 제품의 사용방법과 우수한 효과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