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는 긴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61.22포인트(1.91%) 오른 3273.97로 거래를 마쳤고 상하이B 지수도 3.11포인트(1.22%) 상승한 258.10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이 1년 만기 채권 발행 금리를 20주만에 상향조정함에 따라 긴축 우려로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예상보다 호전된 12월 중국의 수출 지표와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부각되면서 해운주와 통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하이얼은 일본의 수요 확대로 올해 매출 증가율이 10%를 넘을 것이라느 전망에 따라 강세를 보였고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세계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하이 자동차도 올랐다. 그러나 긴축 우려가 부각되면서 건설은행과 상하이푸둥발전은행 등이 하락하면서 은행주는 부진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