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패션사업부의 급격한 실적회복과 이익성장 지속, 일회성 비용 축소 등으로 2010년 순이익 모멘텀이 예상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제일모직의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62% 가량 증가한 785억원으로, 패션사업부의 턴어라운드가 눈에 띄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자재료사업부 역시 반도체 소재 실적 호조로 8.5%의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나 케미칼 사업부는 원료가격 부담으로 외형과 이익률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올해 제일모직은 패션과 전자재료에 힘입은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 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