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선덕여왕'의 히어로 김남길이 나쁜남자로 변신한다.

지난해 드라마 '선덕여왕'의 '비담'역으로 순애보 같은 사랑을 선보였던 김남길은 차기작으로 이형민 감독의 신작 '나쁜남자'을 선택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가자' '눈의 여왕'등의 작품으로 실력을 입증받은 이형민 감독의 '나쁜남자'는 현대인의 숨겨둔 욕망과 그것을 향해 질주하는 나쁜남자의 이야기가 담긴 멜로 드라마.

특히 드라마 기획 단계에서 일본 NHK의 자회사인 ACC와 공동제작 및 선판매가 확정돼며 또 다른 한류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김남길은 극중 남성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가진 주인공 건욱으로 분한다. 건욱은 스스로의 노력보다는 자신의 매력과 두뇌를 이용해 재벌그룹을 차지하고자 하는 욕망에 가득 차 있는 인물이다.

'나쁜남자'는 2010년 상반기 방송 예정으로 현재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김남길 외 두 명의 남녀 주인공은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물망에 오른상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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