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매출,이익이 모두 고른 성장을 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97만7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정보라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매출액은 4,260억원(yoy +15.9%), 영업이익은 549억원(yoy +12.3%)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09년 실적의 경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매출액은 1조 7,893억원, 영업이익은 3,18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8%, 24.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은 올해에서 아모레퍼시픽이 10%이상의 외형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0년에도 전체 화장품 시장은 11%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특히 브랜드샵과 백화점 채널이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 대신은 다만 ‘이니스프리’ 분사로 인해 브랜드샵 채널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프리미엄 브랜드에 역량을 집중하고, 단기간 이익개선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이지는 않다고 판단한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