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7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54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44포인트(0.27%) 상승한 540.40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글로벌 증시에서의 기술주 강세와 외국인 매수로 540선을 돌파했으나 외국인이 매물을 내놓고 기관도 이틀째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개장 초 전 업종에 걸쳐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자출판 운송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업종의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하락세로 기울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주성엔지니어링의 강세를 보인 가운데 태웅, 동서, 성광벤드, SK컴즈, 동국S&C 등이 올랐다. 그러나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나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다음, 태광, 네오위즈게임즈, CJ오쇼핑 등은 약세를 보였다. 테마주로는 원전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모건코리아와 보성파워텍, 조광ILI, 우리기술, 스틸플라워 등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인성정보와 비트컴퓨터 등 헬스케어 관련주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세종시 수정안 발표과 관련해 삼성이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문 투자를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수앱지스가 하한가로 급락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