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들어서는 충남 연기군 주민들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행정부처 분할 및 과학도시 발전 사례를 직접 살피기 위해 독일을 방문한다.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는 11일 "이달 초 연기군 일부 주민으로부터 독일을 직접 방문해 살펴보고 싶다는 연락이 와서 정부가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기군 주민들은 오는 16일 출국,행정부처가 양분된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과 본을 방문하고 세종시의 과학도시 모델이 된 드레스덴을 둘러본 후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세종시발전협의회''생계조합''생계비상대책위원회''주민협의회' 등 연기군 소재 각종 단체 소속 인사들과 일부 이장 등 15명 안팎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