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모녀의 '아찔한' 등굣길…5cm 얼음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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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딸을 얇게 언 연못 위를 건너 등교시킨 한 영국 엄마의 위험한 행동이 비난을 사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7일(현지시각) 엄마로 보이는 한 여성이 어린 딸과 함께 얇은 얼음으로 뒤덮인 연못 위를 건너 등교하는 모습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사진 속 이곳은 런던 남서부 윔블던 커먼의 '러쉬미어' 연못으로, 이곳을 건너면 한 학기 등록금이 514만원에 달하는 학교가 있다고 이 지역 주민들은 전했다.
이 여성은 연못이 얇은 얼음으로 뒤덮여 있어 추락 위험이 있다는 경고표시를 무시한 채 연못 위를 건너가 영국왕립 사고예방협회의 비난까지 받았다.
문제는 이 연못 위를 뒤엎은 얼음이 5cm에 불과해 자칫하면 차디찬 물속에 빠져 헤어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연못 수심은 보통 성인 남자의 키를 훌쩍 넘는 182cm에 달한다.
이에 왕립 사고예방협회는 이 연못을 절대 건너지 말 것을 주의 당부했다.
실제 근방 호수에서는 6살짜리 한 남자 아이가 얼음 밑에 빠져 구조되기 전까지 30분간 물속에서 사투를 벌어야만 했다.
한경닷컴 이유미 인턴기자 dirona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7일(현지시각) 엄마로 보이는 한 여성이 어린 딸과 함께 얇은 얼음으로 뒤덮인 연못 위를 건너 등교하는 모습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사진 속 이곳은 런던 남서부 윔블던 커먼의 '러쉬미어' 연못으로, 이곳을 건너면 한 학기 등록금이 514만원에 달하는 학교가 있다고 이 지역 주민들은 전했다.
이 여성은 연못이 얇은 얼음으로 뒤덮여 있어 추락 위험이 있다는 경고표시를 무시한 채 연못 위를 건너가 영국왕립 사고예방협회의 비난까지 받았다.
문제는 이 연못 위를 뒤엎은 얼음이 5cm에 불과해 자칫하면 차디찬 물속에 빠져 헤어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연못 수심은 보통 성인 남자의 키를 훌쩍 넘는 182cm에 달한다.
이에 왕립 사고예방협회는 이 연못을 절대 건너지 말 것을 주의 당부했다.
실제 근방 호수에서는 6살짜리 한 남자 아이가 얼음 밑에 빠져 구조되기 전까지 30분간 물속에서 사투를 벌어야만 했다.
한경닷컴 이유미 인턴기자 diron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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