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로 중소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추운 한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새해를 맞는 중소기업인들은 경제위기 극복의 주역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현장을 유미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중소기업인들은 올해는 위기극복을 넘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해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우리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의 슬로건을 중소기업의 땀방울,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입니다로 정하고 현장중심의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위기 이후의 자생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정부의 일자리 만들기 정책에 발맞춰 중소기업도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혁신 중소기업을 확대하고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문화컨텐츠 산업과 서비스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겁니다. 이에대해 정부는 우리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의 99%,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뿌리입니다. 정부는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를 확실히 떠받쳐 나갈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해나갈 것입니다." 오늘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는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백용호 국세청장,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각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해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