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위기 탓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예비심사를 청구하면서 심사 승인율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청구일 기준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58개사로 전년 70개사에서 17.1% 감소했다. 하지만 이 중 46개사가 심사 승인을 받으며 승인율이 86.8%를 기록, 2006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80%대를 회복했다. 거래소는 영업실적이 양호한 기업들이 심사를 청구하고 주관사가 기업실사의무를 강화한 덕분에 승인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