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남용 LG전자 부회장 "2010년 매출 59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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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용 LG전자 부회장
"지난해에는 목표달성을 했다. 목표달성을 했다고 만족하지는 않는다. 올해는 작년보다 두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수익도 지난해보다 적어도 20% 정도는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출목표는 59조원"
이와 함께 R&D에 2조 1천억원, 시설투자 1조 5천억원 등 핵심역량에 대한 투자를 늘려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세계 경제는 지난해보다 상황이 나아지겠지만 경쟁 강도는 한층 높아지는 만큼
'스마트'라는 패러다임이 지배하는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남용 LG전자 부회장
"지금은 스마트 시대. 스마트폰, 스마트TV, 스마트그리드 등 각 분야에서 스마트전쟁이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다. 앞으로 3년에서 5년 사이, 승자와 패자가 갈릴 것"
"스마트 전쟁에서 이기면 향후 10년 동안 승자가 될 수 있다. 그 핵심에는 고객에 맞는 솔루션을 기술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있다. 그러나 단순한 기술이 아닌, 기술과 컨텐츠의 종합적 연결 솔루션을 만들어내야 한다"
"저희들은 주로 홈솔루션, 에너지 솔루션 등 솔루션 지향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남 부회장은 올해의 중점 과제로 고수익 사업구조로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이노베이션, 글로벌화 등을 꼽았습니다.
더불어 신성장동력 육성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남용 LG전자 부회장
"주로 에너지 관련, 태양전지나 LED 등 이미 기존에 갖고 있는 쪽으로 특화시킬 것. 예로 커머셜 에어컨이 모든 빌딩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중요한 상품이다. 이와 더불어 LED, 솔라셀 등 건물자체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솔루션이 차세대 핵심사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
"헬스케어도 유비쿼터스라는 환경에서, 어디에 있든지 헬스케어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 굳이 병원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부분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올해 비상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중점추진과제 달성과 글로벌화 가속으로 오는 2012년에는 전자업계 글로벌 톱 3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