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투자도 회복.. 경기 개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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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가 최근 수출 증가에 따라 투자도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늘(7일) 발표한 1월 경제동향에서 "광공업 생산의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나 서비스업 생산의 증가세는 조금 둔화됐다"며 "반도체와 부품을 중심으로 화학 제품, 자동차 부문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수출 비중이 높은 대기업의 생산은 금융 위기 이전 수준을 넘어섰으나 중소 기업의 개선 속도는 완만하다"고 분석했습니다.
KDI는 또 소비 관련 지표에 대해 "내구재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준내구재와 비내구재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투자 관련 지표에 대해서는 "설비 투자 관련 지표가 10.3% 증가하고, 건설 투자 관련 지표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말했습니다.
KDI는 "수출은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수입이 크게 늘면서 무역수지는 전 달보다 흑자 폭이 조금 줄어든 33억 달러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