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마트폰 '넥서스원' 공개…약 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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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엔진 구글이 애플의 아이폰을 맞상대로 자체 제작한 스마트폰 '넥서스원'을 공개했다.
구글코리아는 6일 구글 웹스토어(www.google.com/phone)를 열고 이곳에서 자체 제작한 스마트폰 '넥서스원(Nexus One)'을 첫 판매한다고 밝혔다.
넥서스원은 대만 HTC사(社)의 최신 하드웨어를 사용하고 구글이 개발한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했다.
넥서스원의 가장 큰 특징은 통신업체의 SIM 카드를 바꿔 사용할 수 있는 범용 휴대폰이라는 것이다.
터치스크린(디스플레이)은 아이폰보다 약간 더 큰 3.7인치다. 두께는 11.5mm, 무게는 130g이다. 또 5메가 픽셀의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배터리는 탈부착할 수 있다.
넥서스원은 '안드로이드 2.1'에서 구동되며,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1만8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가능하다. 또 페이스북을 비롯한 다양한 소스의 주소록을 통합할 수 있는 전화번호부, 방향 전환 시마다 음성으로 길안내를 제공하는 구글 지도 네비게이션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가격은 이통사를 지정하지 않을 경우 529달러(60만1737원), 미국 T-모바일사와 2년 약정 조건으로 계약하면 179달러(20만3612원)에 살 수 있다. 우선은 미국 중심으로 판매되지만, 영국과 싱가포르, 홍콩도 웹스토어를 통해 주문 가능하다.
향후 구글 웹스토어에는 더 많은 종류의 휴대폰이 추가 판매될 예정인데, 이 때 소비자는 자신이 선택한 휴대폰 기기에 가장 적합한 통화 요금제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앤디 루빈 구글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넥서스원은 '슈퍼폰'으로 풀리는 차기 모바일 기기에 속하는 것으로, 3~4년 전에 출시된 노트북의 성능과 맞먹는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구글코리아는 6일 구글 웹스토어(www.google.com/phone)를 열고 이곳에서 자체 제작한 스마트폰 '넥서스원(Nexus One)'을 첫 판매한다고 밝혔다.
넥서스원은 대만 HTC사(社)의 최신 하드웨어를 사용하고 구글이 개발한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했다.
넥서스원의 가장 큰 특징은 통신업체의 SIM 카드를 바꿔 사용할 수 있는 범용 휴대폰이라는 것이다.
터치스크린(디스플레이)은 아이폰보다 약간 더 큰 3.7인치다. 두께는 11.5mm, 무게는 130g이다. 또 5메가 픽셀의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배터리는 탈부착할 수 있다.
넥서스원은 '안드로이드 2.1'에서 구동되며,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1만8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가능하다. 또 페이스북을 비롯한 다양한 소스의 주소록을 통합할 수 있는 전화번호부, 방향 전환 시마다 음성으로 길안내를 제공하는 구글 지도 네비게이션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가격은 이통사를 지정하지 않을 경우 529달러(60만1737원), 미국 T-모바일사와 2년 약정 조건으로 계약하면 179달러(20만3612원)에 살 수 있다. 우선은 미국 중심으로 판매되지만, 영국과 싱가포르, 홍콩도 웹스토어를 통해 주문 가능하다.
향후 구글 웹스토어에는 더 많은 종류의 휴대폰이 추가 판매될 예정인데, 이 때 소비자는 자신이 선택한 휴대폰 기기에 가장 적합한 통화 요금제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앤디 루빈 구글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넥서스원은 '슈퍼폰'으로 풀리는 차기 모바일 기기에 속하는 것으로, 3~4년 전에 출시된 노트북의 성능과 맞먹는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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