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산업은행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금융기관으로부터 주력 공장 이전에 대한 시설자금 2,500억 원을 지원 받게 됐습니다. 지난 해 중반부터 재무구조 개선과 더불어 당진 신공장 건설에 필요한 시설자금 조달을 추진해 온 대한전선은 최근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 하나은행, 우리은행, 외환은행 등으로 구성된 금융기관으로부터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시설자금 2,500억 원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이 신디케이트론 구성에는 산업은행과 한국정책금융공사가 각각 800억 원, 현재 주거래 은행인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외환은행 등이 각각 300억 원씩 참여하여, 총 2,500억 원이다. 차입기간은 2010년부터 2년 거치 5년 분할 상환으로 7년 만기 조건이다. 이번 국내 주요 금융기관으로부터 대한전선이 대규모 시설자금 조달 성공으로 현재 진행 중인 당진 신공장 건설과 주력공장 이전에도 가속도가 붙게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당진공장 건설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감은 물론, 금년에도 투자자산 처분과 부동산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년 내로 재무안정성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전선은 단기차입금 비율에 있어서 재작년 말 70%대 중반에서 지난해 말 50% 대로 감소한 것은 시장의 관심이 쏠렸던 지난 해 11월 말의 해외 CB BW 조기상환 청구와 관련하여 3,770억 원의 청구금액 전액을 상환함으로써 재무적 부담도 크게 줄인 바 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