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개발 재건축 분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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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와 투자자에게는 올해도 재개발과 재건축 아파트가 관심입니다.
올해 전국에서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을 통해 3만여 가구가 분양되는데, 서울에 예정된 물량들이 눈길을 끕니다.
이지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올해 전국에서 분양될 예정인 재개발과 재건축 아파트는 모두 3만 603가구.
지난해에 비하면 80%나 늘었습니다.
최근 분양 시장이 되살아나면서 그동안 분양을 미뤘던 재개발과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이 물량을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에는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가 손 꼽아온 물량들이 많습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 팀장
"서울에 공급되는 재개발과 재건축 물량은미뤄왔던 물량, 왕십리뉴타운을 비롯해 대부분 공급된다. 분양가가 평당 2천만 원을 넘어 실수요적인 관점에서 주변 시세를 비교해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올해 일반에 분양될 뉴타운 물량은 5천468가구.
흑석뉴타운과 왕십리뉴타운이 거의 대부분으로 흑석뉴타운에는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200가구 안팎으로 선보입니다.
왕십리뉴타운에는 굵직한 건설사들이 네곳이 600가구와 505가구,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더 많은 물량을 내놓습니다.
아현뉴타운과 가재울뉴타운에 예정된 물량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나머지 재개발 물량도 눈길을 끕니다.
현대산업개발은 마포구 신공덕동에 71가구를 분양하고, GS건설은 아현동을 재개발해 124가구를 분양합니다.
성동구 금호동에는 GS건설과 대우건설, 삼성물산이 다 합쳐 126가구를 준비 중입니다.
주상복합 물량들도 쏟아집니다.
용산 한강로 국제빌딩 자리에 먼저 동부건설이 48가구를, 이어서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포스코건설이 135가구를 내놓습니다.
물량이 그리 많진 않지만 강남에서 나오는 재건축 물량도 눈여겨볼 만 합니다.
현대건설이 반포동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한 117가구, 대우건설이 둔촌동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한 113가구, 또 SK건설이 역삼동 개나리 5차를 재건축한 46가구가 있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