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도 테마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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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스몰캡 시장은 2009년과 마찬가지로 테마 위주의 장세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스몰캡 전략을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우증권은 2010년 상반기 스몰캡 시장을 이끌 테마로 'IT'와 '녹색정책' 그리고 '유동성 기대감'을 꼽았습니다.
대형주보다는 약세가 예상되긴 하지만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소형주들이 선별적 강세를 띌 것이란 의견입니다.
먼저 IT테마는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대우증권의 분석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장비업체와 AMOLED, 스마트폰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이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정부가 녹색 성장 관련 정책을 유지하는 점에서 탄소배출권과 2차전지, 원자력 테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러약세에 따른 유동성 장세의 지속으로 IPO와 M&A 분야에 관심을 보일 것을 주문했고 상품가격의 강세에 따른 원자재 관련주에도 주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김평진 대우증권 스몰캡팀장
"상반기에 이익모멘텀이나 수주모멘텀이 크게 들어오는 곳이 IT고, 상반기 유동성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동성 관련한 상품주들을 집중적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녹색은 올해 뿐 아니라 내년 향후 지속적으로 관심 기울여야할 테마입니다."
유진투자증권도 향후 10년 성장세가 전망되는 기업과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기업 그리고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기업들 중심으로 2010년 유망 스몰캡 종목을 선정했습니다.
향후 10년의 성장세가 전망되는 기업으로는 AMOLED 관련주인 크로바하이텍과 LED관련주인 일진디스플레이,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이 제고되는 기업으로는 이엔에프테크와 신화인터텍이 꼽혔습니다.
또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스몰캡으로 동양매직과 우주일렉트로를 선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와 같은 수직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2010년 역시 스몰캡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무분별한 추격 매수를 주의한다면 올해도 테마별로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