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다시 뛴다] 손해보험협회‥교통사고·보험범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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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손보 활성화도
손해보험협회(이상용 회장)가 올해 중점 과제로 삼은 것은 손해보험 신시장 개발이다. 매출의 절반가량을 의존해 온 실손형 민영의료보험 판매가 지난해 10월 표준화 이후 주춤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용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시장 개발에 주력하면서 동시에 손해보험 고유영역을 확대 ·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보호 이슈도 풀어야 할 숙제다.
이 회장은 "새해 우리의 목표는 소비자로부터 신뢰받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보험산업,세계 유수 보험사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는 초일류 보험회사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손보산업 이미지 개선 △교통사고 예방 및 보험범죄 예방 강화 △자동차보험 경영 정상화 추진 △보험 관련 법 · 제도 개선 등도 올해 손보협회가 해야 할 주요 업무다.
손보업계에선 일반손해보험 시장을 개발하는 게 절실한 과제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다. 이에 따라 화재보험과 배상책임보험 등 일반손해보험 시장 활성화의 필요성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화재보험법 개정을 통한 재난보험 제도 도입,재래시장 등 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성 보험시장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녹색성장에 부응하기 위해 자원절약,탄소배출 감소 등을 유도하는 보험도 연구한다.
손보업계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2010년을 '공정경쟁질서 확립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 해로 삼아 상품,영업(판매),보상,소비자보호 등 각 단계별로 개선 방안을 찾고 보험의 효용성과 공공성에 대한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손해보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 일부 대리점의 검사권이 협회에 위임됐다.
위험기준 자기자본제도(RBC)도입 등과 관련해선 상반기 중 경영공시 항목에 리스크 공시를 추가해 보험사의 일반적인 리스크 노출 규모뿐만 아니라 자기자본 관련 정보를 상세히 공시토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 수준이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보협회는 매년 추진해 온 교통사고 예방 및 보험범죄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최근 경기 침체로 생계형 보험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보험사기 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보험사기 피해액은 1세대당(4인기준) 14만원에 달한다. 최근 손해율이 높아진 자동차보험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교통사고 예방 및 보험사기 근절,보상효율성 개선 등 각 부문별 개선대책도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이 밖에 보험업법,상법 등 현재 국회에 상정돼 있는 보험관련 법안에 대해 손보업계의 힘을 모아 대응할 계획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이상용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시장 개발에 주력하면서 동시에 손해보험 고유영역을 확대 ·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보호 이슈도 풀어야 할 숙제다.
이 회장은 "새해 우리의 목표는 소비자로부터 신뢰받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보험산업,세계 유수 보험사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는 초일류 보험회사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손보산업 이미지 개선 △교통사고 예방 및 보험범죄 예방 강화 △자동차보험 경영 정상화 추진 △보험 관련 법 · 제도 개선 등도 올해 손보협회가 해야 할 주요 업무다.
손보업계에선 일반손해보험 시장을 개발하는 게 절실한 과제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다. 이에 따라 화재보험과 배상책임보험 등 일반손해보험 시장 활성화의 필요성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화재보험법 개정을 통한 재난보험 제도 도입,재래시장 등 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성 보험시장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녹색성장에 부응하기 위해 자원절약,탄소배출 감소 등을 유도하는 보험도 연구한다.
손보업계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2010년을 '공정경쟁질서 확립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 해로 삼아 상품,영업(판매),보상,소비자보호 등 각 단계별로 개선 방안을 찾고 보험의 효용성과 공공성에 대한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손해보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 일부 대리점의 검사권이 협회에 위임됐다.
위험기준 자기자본제도(RBC)도입 등과 관련해선 상반기 중 경영공시 항목에 리스크 공시를 추가해 보험사의 일반적인 리스크 노출 규모뿐만 아니라 자기자본 관련 정보를 상세히 공시토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 수준이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보협회는 매년 추진해 온 교통사고 예방 및 보험범죄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최근 경기 침체로 생계형 보험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보험사기 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보험사기 피해액은 1세대당(4인기준) 14만원에 달한다. 최근 손해율이 높아진 자동차보험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교통사고 예방 및 보험사기 근절,보상효율성 개선 등 각 부문별 개선대책도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이 밖에 보험업법,상법 등 현재 국회에 상정돼 있는 보험관련 법안에 대해 손보업계의 힘을 모아 대응할 계획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