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는 대만 게임 기업 엑스레전드와 판타지 MMORPG(다중접속 온라인 역할수행 게임) '그랜드 판타지아'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만에서 '정령악장'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그랜드 판타지아'는 차별화된 정령 시스템, 파스텔 풍의 그래픽과 귀여운 캐릭터, 튼튼한 스토리 구조를 바탕으로 하는 방대한 퀘스트, 여러 가지 편의 시스템 등으로 현지 온라인 게임 순위 2위까지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일본, 홍콩, 중국, 미국 등에서도 성공적인 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일본에서는 온라인 게임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라이브플렉스는 이미 해외 시장에서 이미 높은 완성도와 게임성을 인정 받은 게임이기 때문에 빠르고 철저한 현지화 준비 과정을 통해 1분기 중으로 '그랜드 판타지아'의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김호선 라이브플렉스 대표이사는 "2009년 게임 사업의 초석을 쌓았다면 2010년에는 사업의 틀을 갖추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그랜드 판타지아와 2년여 동안 공들여 개발중인 MMORPG D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해 온라인 게임 기업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