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총 464만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총 310만여대를 팔아 전년대비 11.6%나 판매량이 증가하며 연간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3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개별소비세 인하, 노후차 지원 등 수요진작책과 신차 출시 효과에 따른 내수시장 호전과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판매가 강세를 띄면서 240만대 이상을 팔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기아차는 전년대비 9.6% 증가한 154만여대를 판매했습니다. 내수는 신차 판매호조와 세제지원 혜택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0.4% 늘었고, 수출도 해외생산분의 증가로 전년대비 3.5% 증가했습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 모닝, 프라이드 등 3개 차종의 판매가 2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보다 80만대 늘어난 총 540만대를 판매목표로 잡았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