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최정원이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4일 첫 방송예정인 SBS 월화 드라마 '별을 따다 줘'의 여주인공 '진빨강'역을 맡은 최정원은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 망가지고 철없는 모습을 과감히 선보일 예정이다.

'진빨강'은 JK 생명 보험회사에서 5년이나 근무했지만,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수당을 받으며 카드빚에 시달리면서도 큰소리나 빵빵 치는 철부지 25살의 여성. 인생 최대의 목표는 잘생기고 능력있는 완벽한 남자와 결혼하는 것이다.

하지만 갑작스런 부모님의 죽음으로 부모님이 입양했던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이라는 이름을 가진 5명의 어린 동생들의 부양자가 되며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최정원은 "지금까지는 여성스러운 캐릭터로 예쁜 모습을 보여줬는데 빨강이는 보이시한 매력과 강한 모성애를 동시에 보여주며, 예쁜 모습보다는 망가지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다"며 "다양한 매력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캐릭터 '진빨강'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드라마 '별을 따다 줘'는 최정원 외에 최정원, 김지훈, 신동욱, 채영인등이 출연한다.

4일 밤 8시 50분 첫 방송.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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