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원대 드가 그림 '합창' 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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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프랑스 인상파 화가 에드가르 드가의 그림 한 점이 마르세유 캉티니 박물관에서 도난당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전시실을 연 박물관 직원들은 드가의 1876년작 '합창(Les Choristes · 사진)'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작품은 가로 32㎝,세로 27㎝ 크기로 무대에서 공연하는 가수들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가격은 3000만유로(약 500억원)로 추정된다. 원래 파리 오르셰 미술관 소유로 캉티니 박물관이 3일까지 진행하는 드가 특별전을 위해 다른 작품 20여점과 함께 빌려왔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자 관람객을 가장한 미술품 전문 절도범이나 내부 직원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용의자로 박물관 야간 경비원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전시실을 연 박물관 직원들은 드가의 1876년작 '합창(Les Choristes · 사진)'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작품은 가로 32㎝,세로 27㎝ 크기로 무대에서 공연하는 가수들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가격은 3000만유로(약 500억원)로 추정된다. 원래 파리 오르셰 미술관 소유로 캉티니 박물관이 3일까지 진행하는 드가 특별전을 위해 다른 작품 20여점과 함께 빌려왔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자 관람객을 가장한 미술품 전문 절도범이나 내부 직원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용의자로 박물관 야간 경비원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