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들 연휴는 어떻게…] 차례 지내는 LG·GS家 …대부분 자택서 경영구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기업 총수들은 새해 연휴를 맞아 대부분 자택에서 시간을 보내며 경영 구상을 가다듬는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4일 발표할 신년사에 담을 메시지를 정리할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합종연횡을 모색하는 등 주변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신정을 쇠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아버지인 구자경 명예회장과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등과 함께 차례를 지낸다. 그룹 관계자는 "집안 사람들과 차례를 지낸 후 그룹의 신년 경영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음력 설 대신 양력 설을 쇠는 집안 전통에 따라 연휴 때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가족들과 휴식을 취한다. 최 회장은 신년 교례회와 주요 업무보고 등이 끝난 뒤 1월 하순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허창수 GS 회장은 신정 당일에 이촌동 자택에서 일가친척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나머지 시간엔 휴식을 취하면서 경영 구상에 나설 예정이다.
신격호 롯데 회장은 연초 한국에 들어와 계열사 업무보고를 받으며 새해를 맞기로 했다. 신동빈 부회장은 한남동 집에 머물며 그룹 경영현황과 신년 사업계획을 구상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경영일선에 나선 재계 3세들도 부친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경영구상에 머리를 맞댄다.
이재용 부사장은 3일까지인 연휴 기간 아버지인 이건희 전 회장과 한남동 자택에 머물기로 했다. 신정 직후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0 국제가전쇼(CES)'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정의선 부회장과 정용진 부회장도 1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입지가 넓어진 만큼 어느 때보다 마음이 바쁜 연휴를 맞게 됐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신정을 쇠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아버지인 구자경 명예회장과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등과 함께 차례를 지낸다. 그룹 관계자는 "집안 사람들과 차례를 지낸 후 그룹의 신년 경영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음력 설 대신 양력 설을 쇠는 집안 전통에 따라 연휴 때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가족들과 휴식을 취한다. 최 회장은 신년 교례회와 주요 업무보고 등이 끝난 뒤 1월 하순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허창수 GS 회장은 신정 당일에 이촌동 자택에서 일가친척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나머지 시간엔 휴식을 취하면서 경영 구상에 나설 예정이다.
신격호 롯데 회장은 연초 한국에 들어와 계열사 업무보고를 받으며 새해를 맞기로 했다. 신동빈 부회장은 한남동 집에 머물며 그룹 경영현황과 신년 사업계획을 구상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경영일선에 나선 재계 3세들도 부친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경영구상에 머리를 맞댄다.
이재용 부사장은 3일까지인 연휴 기간 아버지인 이건희 전 회장과 한남동 자택에 머물기로 했다. 신정 직후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0 국제가전쇼(CES)'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정의선 부회장과 정용진 부회장도 1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입지가 넓어진 만큼 어느 때보다 마음이 바쁜 연휴를 맞게 됐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