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 KRX 신임 이사장 "총체적 난국의 위기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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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한국거래소(KRX) 제3대 이사장이 "현재 거래소는 고객의 니즈(needs)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시장운영 등으로 외부에서 우호적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식을 하루앞둔 30일 언론에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거래소가 처한 현 상황은 총체적 난국의 위기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거래소가 변화의 선두대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화를 선도하는 경영혁신과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KRX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우선 주변으로부터 요구받는 변화 수준 이상으로 선제적으로 변화하고, 혁신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조직의 갈등과 불신을 야기했던 모든 제도와 관행을 철저히 타파해야 한다"며 "서로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신임 이사장은 특히 변화와 소통을 위해 임직원들이 먼저 기득권이나 고정관념을 과감히 버리고 조직과 시장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조직이미지는 조기에 타파해야 하고, 고객 니즈를 철저히 파악해 정기적으로 점검해 나가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관리기관에서 벗어나 서비스제공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라는 자신의 경영철학도 내비쳤다.
그는 마지막으로 '법과 원칙에 의거한 경영', '참여의 열린 경영', '실사구시의 실천경영' 등 거래소 경영의 기본철학을 언급했다. 김 이 사장은 "거래소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서비스기관으로 변하고, 혁신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새로운 10년에 함께 도전해 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
김 이사장은 취임식을 하루앞둔 30일 언론에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거래소가 처한 현 상황은 총체적 난국의 위기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거래소가 변화의 선두대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화를 선도하는 경영혁신과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KRX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우선 주변으로부터 요구받는 변화 수준 이상으로 선제적으로 변화하고, 혁신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조직의 갈등과 불신을 야기했던 모든 제도와 관행을 철저히 타파해야 한다"며 "서로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신임 이사장은 특히 변화와 소통을 위해 임직원들이 먼저 기득권이나 고정관념을 과감히 버리고 조직과 시장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조직이미지는 조기에 타파해야 하고, 고객 니즈를 철저히 파악해 정기적으로 점검해 나가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관리기관에서 벗어나 서비스제공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라는 자신의 경영철학도 내비쳤다.
그는 마지막으로 '법과 원칙에 의거한 경영', '참여의 열린 경영', '실사구시의 실천경영' 등 거래소 경영의 기본철학을 언급했다. 김 이 사장은 "거래소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서비스기관으로 변하고, 혁신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새로운 10년에 함께 도전해 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