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넥센타이어가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추진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4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날보다 1000원(4.22%) 오른 2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센타이어도 4%대 강세다.

이들 종목의 강세는 경쟁사인 금호타이어의 위기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등의 워크아웃을 신청하는데 의견 접근을 이뤘다. 채권단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해 약 3조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실시, 금호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우건설의 시장 매각을 중단하고 산은이 주도하는 사모펀드(PEF)에 넘기기로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