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KB회장 선임 '찬성의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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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SS·국내 자산운용사들 제시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미국의 저명한 주총 안건 전문 분석기관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가 강정원 국민은행장을 회장에 선임하는 안에 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29일 제시했다. ISS가 주총 안건에 찬반 의견을 내면 전 세계 1600여개의 기관투자가들이 이를 참고해 입장을 결정한다. 외국계 주주들의 KB금융에 대한 지분은 58.2%에 달해 강 행장이 회장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KB금융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자산운용사들도 잇달아 강 행장의 회장 선임 안에 대해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주총 5일 전인 내년 1월2일까지 주총 안에 대한 의견을 공시해야 한다는 법규에 따라 삼성투신운용 등 20개 자산운용사가 찬성표를 던졌다. 이들의 KB금융 지분율은 3.02%다.
강 행장이 임시 주총에서 KB금융 회장으로 선임되려면 의결권이 있는 주주의 25% 이상이 주총에 참여해야 하고 이 중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KB금융의 주요 주주로는 국민연금과 네덜란드 ING가 각각 5.26%와 5.02%를 갖고 있으며 포스코도 3.39%를 갖고 있다. ING는 강 행장을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천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주주대표로 참여했기 때문에 임시 주총에서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크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KB금융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자산운용사들도 잇달아 강 행장의 회장 선임 안에 대해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주총 5일 전인 내년 1월2일까지 주총 안에 대한 의견을 공시해야 한다는 법규에 따라 삼성투신운용 등 20개 자산운용사가 찬성표를 던졌다. 이들의 KB금융 지분율은 3.02%다.
강 행장이 임시 주총에서 KB금융 회장으로 선임되려면 의결권이 있는 주주의 25% 이상이 주총에 참여해야 하고 이 중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KB금융의 주요 주주로는 국민연금과 네덜란드 ING가 각각 5.26%와 5.02%를 갖고 있으며 포스코도 3.39%를 갖고 있다. ING는 강 행장을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천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주주대표로 참여했기 때문에 임시 주총에서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크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