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우건설 매각이 금호그룹의 전체 구조조정 구도에서 재검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긴밀한 업무협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산은금융은 상시적인 구조조정과 민영화 착수를 위한 구상도 세웠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상시 구조조정 활성화" 산은금융은 경쟁력 극대화 차원에서 부실기업 뿐아니라 우량기업의 자산 매각 등 상시적이고 선제적인 구조조정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 "어려운 기업 뿐아니라 잘 나가는 기업도 더욱 경쟁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구조조정을 상시, 선제적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불거지고 있는 금호그룹의 구조조정과 관련해선 회사 뿐아니라 경제에도 순기능이 작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과는 아주 긴밀한 논의를 통해 현재 구조조정과 관련한 여러 가지 부분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여러 가지 방안들이 금호아시아나 뿐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에도 순기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내년 대형 M&A와 민영화를 통한 금융권의 재편움직임도 예상했습니다. 산은금융은 민영화를 위한 기반구축 차원에서 국내외 상장을 통한 자산의 극대화 계획도 세웠습니다. (인터뷰)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 "2011년에 국내 시장에 상장하고, 2012년에 해외시장, 뉴욕증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와 해외 상장 이후에는 정부가 생각하는 효율적인 자산의 극대화된 상황하에서 지분매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세계 20위권의 글로벌 CIB. 산은금융은 아시아와 남미,유럽,미국시장까지 공격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의 도약도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 "2020년에는 세계 20위권의 글로벌 CIB로 성장해서 한국의 대표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한편 더블딥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점치는 가운데 기업과 경제 모두 확실한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를 호기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