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판에 주로 쓰이는 싸인(Sign)소재 전문기업 스타플렉스가 내년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타플렉스는 공항, 버스정류장을 비롯한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옥외광고판의 원단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국내 옥외광고 시장은 지난해 경기불황 속에서도 0.3% 성장을 기록할만큼 경기싸이클을 잘 타지 않는 안정성이 특징입니다. 여기에다 스타플렉스는 전세계에 걸친 안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이사 "스타플렉스는 10년전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한 결과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지의 해외 판매처 9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유럽, 북미, 중동,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외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미국, 러시아, 인도에서는 두자릿수의 시장점율율을 기록중입니다. 해외시장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42억원을 기록했던 순이익은 올해 3분기 현재 76억원으로 뛰어올랐습니다. 다만 수출비중이 90%에 육박하는만큼 매출액 추이는 환율변동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원재료인 PVC원단 가격이 국제유가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내년 국제유가 상승 전망에 따른 영업이익률 감소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스타플렉스는 다음 주 수요예측을 거쳐 내년 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청약을 받고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됩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