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했다.

29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0.95포인트(0.43%) 오른 221.7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개장 초부터 '사자'를 외치면서 매수세를 확대했다. 개인의 순매도에 장중 하락반전하며 등락하기도 했지만, 막판에는 기관도 순매수에 가담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이 2784계약, 기관이 122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801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현선물 가격차이인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나타내며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384억원 매수세가 들어왔다. 하지만 비차익거래를 통해 429억원이 빠져나가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4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마감 베이시스는 1.41이었다.

이날 미결제약정은 10만3644계약으로 전날보다 903계약 줄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