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도 연간 4천대 팔 것"

한국닛산은 내년에 국내 시장에서 뉴 알티마 등 신차를 앞세워 닛산 브랜드만으로 연간 4천대를 판매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그렉 필립스 한국닛산 대표는 "내년에는 닛산의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고객의 신뢰를 얻어 100% 이상의 판매 신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의 럭셔리 브랜드인 인피니티 역시 올해보다 50% 판매량이 신장된 4천대를 내년 판매목표로 정했다.

한국닛산은 최근 사전계약을 한 중형 패밀리 세단 `뉴 알티마'를 내년 초에 출시해 `신차 붐'을 조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또한 자동차 기술을 홍보하는 행사인 `닛산 테크놀로지 스퀘어'를 다음달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고 전기차 리프(Leaf), 도심형 전기차 피보2(PIVO 2) 등 첨단 친환경 차량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이기로 했다.

인피니티의 경우, 내년 중반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QX와 세단인 `올 뉴 인피니티 M'을 잇따라 국내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370Z와 GT-R 등 스포츠카를 국내 시장에 추가 투입했던 한국닛산은 올해 닛산브랜드로 2천대, 인피니티 브랜드로 3천대 가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닛산이 내년 초 출시하는 신차 `뉴 알티마'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